광주경찰, 강진 소재 범죄조직 행동대원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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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강진 소재 범죄조직 행동대원 피의자 구속

상반기 특별단속 실시

  • 승인 2023-03-28 14:53
  • 수정 2023-03-28 16:02
  • 신문게재 2023-03-28 9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광주경찰청2
광주경찰청 전경
광주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최근 전남 장흥군 소재 OO모텔에서 도주 중인 전남 강진군 소재 범죄단체조직 행동대원 피의자 김 모씨를 3개월간의 끈질긴 추적으로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

광주경찰에 따르면 김 모씨는 지난해 12월 03:40경 광주 서구 유흥가에 있는 OO주점 화장실에서, 일행 2명과 함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요청한 피해자 A씨의 목을 조르고 얼굴을 여러 번 폭행해 전치 2주의 양측 하악부 등의 상해를 가했다.

피의자 3명은 폭행 후 현장을 이탈해 도주했으며 주범 김 모씨를 장흥군 소재 모텔에서 검거하고 나머지 공범들은 추적 중이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건 발생 초기부터 보복 범죄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담당 형사와 1대 1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피해자의 심리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서민, 영세상인, 이웃등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폭행, 갈취 등 상습적으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조직폭력 사범에 대해 과거 또는 진행중인 사건 수사 사항까지 면밀히 확인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피해나 피해사례를 알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복 우려 및 수사기관 출석의 번거로움등으로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피해자를 찾아가는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부터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김민영 기자 ko425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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