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및 미래형 모빌리티 기업 유치 관련 도표. |
특히 '이차전지(B:Battery) 산업'은 미래형 모빌리티로의 전환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 중요성과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어서 선제적인 준비와 능동적 대응이 중요하다.
군은 28일 이차전지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 전망과 정부, 충청북도의 정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 기업 유치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큰 틀의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이차전지란 충·방전을 통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전지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휴대폰, 전기차,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인산철, 리튬폴리머 배터리 등 충전용 배터리를 말한다.
군의 이차전지 시험인증 특화 클러스터 조성과 이차전지 기업 유치 전략은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MV 및 응용제품 배터리 화재 안전 신뢰성 평가센터' 등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벨트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곡산업단지를 이차전지 특화산단으로 조성하고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와 성본산업단지를 배후 산업단지로 활용해 전·후방 연관 산업 우량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 육성 전략은 한국자동차연구원 분원을 중심으로 '전기 다목적 자동차 안전성 시험평가센터'와 '친환경 자동차 전동화 부품 평가센터' 등 미래형 모빌리티와 특장차 산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용산산업단지'를 자동차부품 특화산단으로 추진하고 금왕읍 오선리 일원을 '중부특장차클러스터 산단'으로 조성해 미래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국·도비, 군비, 민간투자 등 8784억 원을 투자해 군민과 함께 '2030 음성시' 건설에 새로운 동력을 충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