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최근 옥과면 용두마을에서 올해 4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실시했다./곡성군 제공 |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직접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로 찾아가 농기계 수리, 한방진료, 양방진료, 전기안전 점검, 이동빨래방, 이동목욕, 찾아가는 안마서비스, 칼갈이, 맞춤형 상담, 방역소독서비스, 자활취업상담, 주택소방안전점검, 아동학대예방, 사진 인화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옥과농협 이동빨래방차량과 함께 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이슬비가 내리던 상황이어서 옥과농협 이동빨래방에 탑재돼 있는 건조기가 큰 역할을 했다.
옥과농협은 곡성군과 연계협력해 차량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빨래방 차량지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량 내부에는 5톤 규격의 크기에 24kg용량 드럼세탁기 6대와 17kg용량 건조기 3대가 탑재돼 있어 많은 양의 빨래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내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옥과농협은 이번 출동을 시작으로 옥과권역인 옥과면, 겸면, 오산면에 위치한 68개 마을을 주 4회(월, 화, 목, 금) 순회하면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이동세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빨래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의 빨래방 차 덕분에 겨울 이불 세탁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었다"며 "서비스를 제공한 군청 직원들과 봉사자분들께 고맙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함께 지역자원과 연계·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확대해 군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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