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밭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송영동)은 24일 센터 수탁에 이은 이전 개소와 기관 홍보를 위해 인근 학교의 모범 청소년 1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한밭청소년문화재단은 지역사회의 장학사업과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날 최근 월평동으로 이전한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영숙)를 방문해 청소년복지를 위해 힘쓰는 청소년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두 기관의 운영과 현황 보고에 이어 서철모 구청장과의 진솔한 대화의 장을 통해 공공성의 책무를 다하고, 8만 3000여 서구 청소년들의 심리건강과 사회구성원의 건강한 동량을 위한 성장과 민관 협력체계의 굳건함을 결의하며 다양한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정영숙 센터장은 "공신력 있는 서구 청소년복지 지원시설이 되기 위해 공공성을 띤 홍보와 안정적인 상담공간 확충을 위한 행정적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며 “질 높은 청소년복지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시도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밭청소년문화재단에서는 청소년문화활동과 장학사업을 비롯해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수탁 운영하고 있다.
또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42-527-3112, 국번없이 1388)는 청소년의 개인상담(인터넷 과다사용, 대인관계, 정신건강, 진로 등), 심리검사, 집단상담, 부모교육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42-527-1388)는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그만 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학습 멘토링, 문화(직업)체험, 자격증반 운영 등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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