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안군사랑장학회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218명에 총 3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태안사랑장학회 이사회 모습. |
(재)태안군사랑장학회(이사장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218명에 총 3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군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 우수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2023년도 장학생을 받는다고 밝혔다.
태안사랑 장학생은 우수 81명, 특기 46명, 복지 88명, 명문대 진학 3명 등 4개 분야에서 선발되며, 공고일인 3월 14일 기준으로 보호자 또는 본인이 태안군에 주소를 두고 3년간 계속해서 거주해야 한다.
우수 장학생은 중·고생 및 대학생이며, 특기 장학생의 중·고교생 중 지난해 예체능·과학·기술·수학·외국어·컴퓨터 등 특기 분야에서 중앙부처 주관 대회 및 전국(소년)체전 전국 3위 이내 입상자, 충남도 및 도 교육청 주관대회 도내 1위 입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복지 장학생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이며, 명문대 진학 장학생의 경우 기존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중 직전학기 평점이 ‘B’ 이상인 자 중 선발하며, 장학금은 50만 원~400만 원 이내로 지급한다.
대학 재학생의 경우 개인이 신청해야 하며 초·중·고교생 및 대학 입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을 통해 받고, 우수 장학생 중 대학 입학생과 특기 장학생의 경우 개인 신청 및 학교장 추천이 모두 가능하다.
신청 시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태안군사랑장학회 사무국(태안군 태안읍 백화로 180)을 방문하면 된다. 등기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인 3월 27일까지 도착해야 인정된다.
군 관계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4일 장학생 선발결과를 장학회 홈페이지(love.taean.go.kr)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타 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041-670-2498)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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