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20분께 충남 서천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
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께 발생한 이번 산불을 끄기 위해 헬기 11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나섰다. 오후 4시 20분 기준으로 90% 진화가 완료됐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마무리 단계인 만큼, 산림청 헬기는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인근 마을 주민 8명이 원산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이번 산불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발생 당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9m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오후 2시 50분 기준으로 불길 길이는 900미터, 산불 영향 구역은 8ha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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