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023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
도는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김태흠 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과 국민의힘 정진석·이명수·홍문표·성일종·장동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어기구·김종민·이정문·문진석 의원, 무소속 박완주 의원 등 11명 전원이 참석했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 예산 확보 건의 사업 30건과 현안 13건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먼저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으로는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연결 ▲장항국가습지복원 사업 ▲충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치 ▲K-유교 에코뮤지엄 조성 ▲간척지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등 15건을 설명했다.
계속사업은 ▲충청남도 산업단지 대개조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건설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국립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 ▲대산∼당진 고속도로 등 15건에 지원을 요청했다.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23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
도는 지난해 신규사업을 대거 담아내며 올해 9조 589억 원의 국비를 확보, 충남의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의 힘'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국비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과 총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개막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청정수소와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목표를 더 높여 10조 원으로 설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변함 없는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2023년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충남 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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