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6일 생명사랑약국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무안군 제공 |
생명사랑약국은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근처 약국의 약사들을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현재 무안군에는 12개소가 생명사랑약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군과 약국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약국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자살위험이 큰 약물 구매자에게 사용 목적을 확인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생명사랑약국사업과 더불어 군에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등록관리,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자살 예방 인식개선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으로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산 군수는 "생명사랑약국 추가지정을 통해 무안군민의 탄탄한 생명지킴이 안전망을 구축하고 살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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