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노인들의 자아 통합감 증진 사업 진행 모습 |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지난 10일부터 '회상 푸드아트테라피'를 시작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총 사업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남성 독거 노인들의 자아통합감 증진을 위한 '심심(心心풀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독거노인 중 남성 비율이 2047년에 35.9%로 크게 증가해 남성 독거 노인의 문제가 지역사회 내 주요문제로 부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문제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로 노년기 사별을 경험한 남성 독거노인들은 여성보다 낮은 사회참여율·가사수행 등 자립의 어려움, 우울감에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들은 노년기 달성해야 하는 자아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해 심리·정서적 문제를 야기하므로 시 노인복지관에서는 예측되는 남성 독거노인의 문제점에 적극 대응하고자 사업을 실시한다.
심심풀이 사업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47회기) '마음건강, 자립강화, 건강관리', '회상 푸드아트테라피,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태선 관장은 "이번 사업이 남성 독거 어르신들의 성공적 노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심리·사회적 위기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노인복지관은 심심풀이 사업 외에도 복지관 회원들을 위한 무료상담(법률·세무·1:1심리·타로심리)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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