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정보고서는 지역별 주요 현안 사업과 예산 확보 성과를 비롯해 입법, 국정감사 등 국회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아냈다.
우선, 김 의원은 논산시 광석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설계 예산 3억 원(총사업비 377억 원) 확보를 강조했다.
이 사업은 금강의 성동양수장과 기설된 농촌용수 간선을 13.5km가량의 송수관로로 연결하여, 성동·광석·노성·상월면 등 논산 북부 지역 농촌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농촌용수를 제한급수로 공급받으며 고질적인 가뭄 피해로 고통받던 논산 전체 농가의 물 부족 해결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종민 의원은 예산 반영이 어려웠던 사업임에도 지역 주민과 농어촌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예산부처 설득을 통해 반영을 이끌어냈다.
또한 논산천에 인접해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겪던 성평지구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예산 9억 원(총사업비 222억 원)을 확보해 성평지구의 농경지와 주택 등의 침수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논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군훈련소의 실내사격훈련장 신축 예산 4억 원(총사업비 240억 원)을 확보해 사격훈련의 안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훈련장 인근 주민의 소음피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 의원은 논산의 정책비전 성과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국방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국방과학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방산업을 논산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탑정호 인근의 수변 관광, 기호유교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그리고 선샤인랜드의 복합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한국형 국방 테마 관광 등 논산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전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급식 수의계약 비중을 2024년까지 70%로 유지한 결정 역시 논산시와 관련한 김 의원의 주요 성과로 보고됐다.
지난 2021년 국방부가 군 급식 수의계약 물량 비율의 축소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연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군납 시장이 대기업과 외국산 농축산물로 대체될 우려가 제기되어 국무조정실, 국방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하여 수의계약 비중을 70%로 유지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의정보고서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국회 의정활동으로 달성한 성과들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우선 김 의원은 21대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사용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안하며 정부가 지역 발전의 토대를 성실히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기술 탈취 피해 중소기업 보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데도 주력했고, 감사원의 권익위원장 표적감사 의혹 및 국가유공자와 민주유공자의 동등한 보훈 필요성 등 국정운영과 관련된 사안을 날카롭게 지적한 결과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그리고 정무위원회 법안1소위원장으로서 그동안 지역 신협 등과 긴밀한 소통을 기울여온 결과 신협 이사장 및 중앙회장 선거의 위탁 의무를 규정한 개정안을 소위 심사과정에서 영세한 소형조합의 선거자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보완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김 의원은 논산을 비롯해 국회에서의 주요한 의정활동 내용들을 의정보고서에 담아 제작한 후, 이를 논산 지역의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김 의원은 "2022년은 21대 국회 후반기에 접어든 첫해로 그동안 진행해온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어가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지난해 논산 지역과 국회 의정활동 성과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앞으로 더 추진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의정보고서 배포를 완료한 소감을 전했다.
또 김 의원은 "해마다 주요 의정활동 성과와 진행사항들을 지역 주민에게 보고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의무이자, 지역 주민들의 권리"라며 "내년에도 더 나은 의정활동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며, 지역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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