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조 관계자는 "아직 점심 휴무제에 관한 논의는 없다"며 "민원실 직원들은 교대로 식사하고 이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받는다. 내부 불만도 없다"고 확신.
5개 자치구는 이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지만, 시범 사업 시기를 두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태. 당초 5개 자치구 모두 4월부터 시범 사업을 하기로 협의했으나 도입을 둘러싼 전국적 논란으로 인해 노사협의회까지 거친 중구·서구만 시행하는 것으로 정해진 분위기.
자치구의 한 노조위원장은 "청장님들이 다 선출직이라 유권자인 주민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휴무제 자체는 당연히 합당하다. 공무원도 국민이고 노동자"라고 토로.
/정치행정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