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20분께 충남 금산군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주차장에 있던 지게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자체 진화 대원 4명 등 모두 8명이 동원해 5분 만에 진화돼 소방 출동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튿날 오후 8시 48분께 타이어 압출 공정 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왼쪽 어깨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철과상을 입고 어깨와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했으며 자체 소방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금산공장 지게차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없고, 소방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며 "다친 근로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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