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제공 |
㈜로쏘 성심당 임영진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대표는 3대째 빵집을 운영하면서 지역 청년들을 위해 현장실습과 채용을 늘린 사례를 발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역 고교와 취업연계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들을 채용하고 있다. 또 우송정보대와 연계를 통한 '성심당 마이스터 클래스'를 운영해 청년층의 취업 역량 강화에도 앞장섰다.
이 결과 현재 근로자 725명 중 70.4%인 514명이 청년이며, 최근 2년간 채용한 170명 중 60명이 대전지역 인재이다.
2014년부터 고용부의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했고, 2021년에는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이 양질의 자리를 많이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거나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중견·대기업 93곳과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기업 7곳 등 모두 100개 기업 CEO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구조적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개혁에 대해선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를, 기업에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켜주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많이 창출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개혁과 관련해선 "기업에 생산성과 경쟁력 증대에 필요한 인적 자원을 제대로 공급하고 미래세대에는 지속적인 경제 활동의 기초인 지식과 경쟁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역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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