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36시간째 진화 이어져… 국과수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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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36시간째 진화 이어져… 국과수 합동감식

  • 승인 2023-03-14 10:02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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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소방당국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대응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 작업에 나섰다. 포크레인을 동원해 내려앉은 건물 잔해를 제거하고 소화수를 뿌리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로 물류창고 내부에 있던 21만 개의 타이어가 불에 타고 건물이 내려앉은 탓에 쌓여 있는 가연물을 하나씩 들추며 남은 불씨를 정리하고 있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큰 불길은 잡혔으나 잔해물 사이 남아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계자는 "잔해물을 들추는 과정에서 불씨와 산소가 맞닿아 불이 살아날 수 있어 촘촘히 소방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대부분의 불은 다 꺼진 상태며, 불을 완전히 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던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로 물류창고에 적재돼 있던 21만 개의 타이어가 모두 탔다. 소방은 공정 내 성형 압출 기계에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타이어 모양을 만드는 가류공정 내 기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4일 오전 10시 합동감식에 들어간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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