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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12일 창립 39주년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12일 진행된 창립기념 예배를 통해 성경의 예언대로 창조된 신천지예수교회의 역사와 증거 하는 요한계시록의 실체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성도들에게는 걸어 다니는 성경책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시골농가 농민으로 태어나 한국전쟁의 최전방 전투병으로 나선 일, 그리고 농막에서 일하다가 크고 밝은 빛을 보고 하나님께 피로 약속하고 신앙을 시작하게 된 간증으로 설교를 시작했다.
경기도 과천의 장막성전에서 신앙하다가 귀향해 있던 중 산이 헤어져 나가는듯한 예수님의 위력을 경험하고 다시 과천에 오게 된 일, 산에서 먹고 자면서 하나님 말씀을 전해 안양시 비산동 교회에서 1984년 3월 14일 창립선포를 한 일, 이후 요한계시록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하늘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음을 이 총회장은 밝혔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은 기록된 지 약 2000년이나 되었지만 이 지구촌에 그 누구도 이에 대해서 증거 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것은 이 기록된 말씀의 실체가 나타나야만 증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은 이 계시록의 실체가 나타난 것을 처음부터 22장까지 다 봤기에 이것을 교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든 교회들은 이 사람이 계시록을 증거 한 것이 계시록에 기록된 것과 맞는지, 안 맞는지 확인을 해서 맞지 않으면 '이거 맞지 않는데 왜 이렇게 말하느냐'고 해야 한다"며 "이는 하나님을 위해서라도, 자기를 위해서라도 그래야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에 관한 확인을 호소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창립 역시 성경에 맞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힌 이 총회장은 "신천지는 옛날부터 내려온 전통교회가 아니라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라며 마태복음 8장 11~12절을 들어 설명했다.
'신천지'라는 이름은 성경상의 '처음 하늘 처음 땅'이 없어지고 있게 되는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 새 땅'이란 의미이며 '증거장막성전' 역시 계시록 15장에 나오는 그대로라고 이 총회장은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창조된 것과 또 이 창조의 목적은 우리가 성경책이 되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진리의 말씀으로 영원히 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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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연도별 수료생 수 그래프./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불우 이웃을 위한 도시락 지원, 주거 환경 지원, 의료 봉사를 비롯해 자연보호, 참전용사 지원, 어르신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3차에 걸쳐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전 세계 최대 규모 혈장 공여를 실시했으며 2022년에는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7만여명이 헌혈에 나서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모든 사람이 오늘날 이 계시록의 복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건강한 교회 공동체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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