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고층 아파트서 바라본 화재 현장 모습. 이성희 기자 |
12일 오후 10시 9분께 신고 접수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관련 소방청이 인근 주민 외출 자제와 창문 등 폐쇄를 당부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6명으로 늘었다.
13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 대응 2단계가 발령된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인명피해가 당초 3명에서 6명까지 늘었다.
소방당국은 인원 245명과 장비 8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 중이지만 12시 30분 현재 불길은 검은 연기를 뿜으며 잡히지 않고 있다. 인근 고층 아파트 높이까지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자정을 넘어 12시 4분께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창문과 문 등 폐쇄를 당부했다.
화재로 인해 인근 KTX 경부선 운영이 정차 중이며 경부고속도로 역시 차량 통제와 우회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전 1시 화재 관련 현장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2014년 9월 30일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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