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당진~광명고속도로 신속추진 건의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민자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 촉구

충남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정례회에서 당진~광명 고속도로 신속 추진 촉구 모습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10일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당진~광명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조속 통과 및 신속 추진 건의문'을 전달하고 이를 채택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건의문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상습정체로 인해 제2서해대교 건설이 절실하다는 공감에 따라 지난 해 윤석렬 대통령과 김태흠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당진~광명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사업을 확정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급증하는 서해안권 교통·물류와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서해대교의 상습정체 해소 등을 위해 제2서해대교를 포함한 당진~광명고속도로 건설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새로운 고속도로가 완성되기까지 첫 삽을 뜨고도 10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으로 제2서해대교 건설을 단 하루라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주 의장은 "당진~광명고속도로(제2서해대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서해안 산업단지 개발과 급증하는 물류수요 대응의 해결안이자 충남 경제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이자 미래 성장동력이 될 곳이기에 당진~광명고속도로(제2서해대교)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시·군의회의장단에서도 220만 도민의 뜻을 모아 당진~광명고속도로(제2서해대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정부 차원의 신속한 사업 확정과 추진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서산시의회와 태안군의회도 당진~광명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추후 각 의회에서도 건의안 채택을 검토해 당진시의회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당진=박승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