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선거관리위원회, 세종.충남농협 등에 따르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대전.세종.충남에서 총 183명의 조합장이 선출됐다.
우선 충남에서 2회 연속 무투표로 당선된 조합장은 총 4명이다. 천안 직산농협 민병억, 서산 운산농협 이남호, 청양 화성농협 김종욱, 홍성 서부농협 표경덕 조합장 등이 무혈입성에 성공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금산 농협에서는 곽병일 당선인이 6:1 경쟁률을 뚫고 조합장에 선출됐다.
1~2표차의 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된 조합장도 있다. 4선인 천안배농협의 박성규 후보자는 유영호 후보자와 맞붙어 1표차이로 조합장에 당선됐다. 당진낙협의 이경용 후보자도 이상혁 후보자와 두표차이의 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됐다. 두 곳 모두 재검표를 진행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9선의 큰벽을 무너뜨린 신예도 등장했다. 아산 송악 농협의 성시열 후보자가 9선의 이주선 현직조합장을 넘고 조합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최연소 조합장은 금산인삼농협의 강상묵 당선인으로 확인됐다. 강 조합장은 75년생이다. 최고령 조합장은 홍성 구항농협의 황규진 당선인으로 황 조합장은 47년생으로 알려졌다.
여성조합장은 한명으로 확인됐다. 동세종농협의 강영희 후보가 3:1의 경쟁률을 뚫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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