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지역 12개 농·축협·산림조합 조합장을 뽑는 동시조합장선거에 36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거 결과 현 조합장 7명 중 3명만 당선되고 4명이 낙선의 고배를 마시는 이변이 속출됐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강경농협은 전 전무인 이창종(59) 후보가 349표(43.46%)를 획득해 첫 당선의 감격을 누렸다.
광석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임권영 현 조합장을 제치고 전 상무인 장준호(63) 후보가 891표(58.19%)로 당선됐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노성농협은 전 전무 및 성동농협 전 상임이사인 허용실(63) 후보가 641표(52.88%)를 획득해 당선됐다.
5명이 출마한 논산계룡농협은 3선에 도전하는 이환홍 현 조합장을 제치고 전 상무 및 가야곡지점장인 김용두(59) 후보가 1,522표(39.26%)로 당선됐다.
3명이 출마한 논산농협은 지시하(66) 현 조합장이 1,802표(60.10%)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승리로 재선에 성공했다.
부적농협은 이희갑(67) 현 조합장이 764표(66.03%)를 획득해 재선 고지에 올랐다.
현 조합장 불출마와 5명이 출마한 상월농협은 전 상무 및 석종지점장인 박해권(61) 후보가 537표(52.64%)를 얻으며 첫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성동농협은 재선에 도전한 김흥식 현 조합장을 상대로 성동면 삼산2리 새마을지도자 및 바르게살기운동 성동면위원장인 조철호(64) 후보가 805표(56.69%)를 얻어 당선됐다.
현 조합장 불출마와 5명이 출마한 양촌농협은 전 전무 및 반곡지점장인 김기범(60) 후보가 676표(41.47%)를 획득해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연무농협은 윤여흥 현 조합장을 상대로 재도전한 전 상무 및 신촌지점장인 최용재(63) 후보가 934표(51.15%)를 득표해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며 당선 고지에 올랐다.
임영봉 현 조합장이 후보 등록 하루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논산계룡축협은 두 번째 도전한 전 감사 정창영(60) 후보가 686표(74.16%)를 획득하며 압승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논산계룡산림조합은 현 조합장인 신현호(60) 후보가 813표(55.83%)를 획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