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청사 재배치' 민원인 접근성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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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청사 재배치' 민원인 접근성 편의성↑

효율적 활용 공간 배치 완료

  • 승인 2023-03-07 15:5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계양구청사 사진(민선8기)
인천 계양구 청사 전경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구청사 재배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청사 재배치 공사는 과거 계양구청 1~2층에 자리하고 있던 보건소가 2022년 6월 신축·이전하면서 추진됐다.

당초 계양구 청사는 업무의 다양화와 세분화로 부서 증설과 관련 센터 신설로 정작 구민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용이해야 하는 민원 부서들이 고층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계양구는 2021년 9월 각 부서의 의견 수렴을 통해 공사비로 약 28억 원을 책정했으나, 지난해 7월 윤환 구청장의 방침에 따라 기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했다. 그 결과 약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구는 노인장애인복지과, 아동보호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관련 부서와 일자리 관련 상담 수요가 많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청년센터마루(가칭) 등을 1층과 2층에 배치하고 면적을 넓혀 민원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또한 기존의 여직원 휴게실을 리모델링하고 3개 층에 직원 휴게실을 조성했으며, 지하에 있던 청사관리원의 휴게공간을 지상으로 배치하는 등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쾌적하게 하여 휴식공간이 업무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또 1층 민원실을 주민 친화적 카페형 민원실로 새롭게 조성해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윤환 구청장은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구민의 호응도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축소해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구민과 소통하고 현장을 꼼꼼히 살펴 구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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