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in 오키나와 현장]수베로 감독, 개막전 선발 투수 김민우, 페냐, 스미스, 누가 나갈까?
승인 2023-03-07 13:56
수정 2023-03-08 18:19
금상진 기자
한화이글스 수베로 감독이 2023시즌 라인업 운영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는 한화이글스는 현지에서 KBO팀들과의 연습경기와 막바지 체력훈련으로 몸을 끌어 올리고 있는데요. 중도일보가 일본으로 날아가 수베로 감독의 2023시즌 구상을 물어 봤습니다.
다음은 수베로 감독과의 일분일답
▲1차 전지훈련 성과를 말한다면?
계획했던 훈련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다. 훈련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다. 포지션 별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고 있다.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2023시즌 라인업은 어디까지 완성됐나?
선수들 몸이 좋다면 6게임 연속으로 같은 라인업이 나올 수도 있다. 상대팀 전략에 따라 라인업은 변한다. 시즌 중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하주석의 엔트리 제외를 비롯해 내야에 선수단 변화가 있었는데?
3루수는 노시환, 2루에 정은원을 넣는 것은 변함이 없다. 문현빈은 유격수로 고려하고 있다. 박정현이나 김태연, 김인환도 내야에서 나쁘지 않은 선수들이다. 분명한 것은 올해 내야진은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다.
▲신인 문현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나?
문현빈은 끝까지 주시하고 있다. 마무리 캠프에서의 모습을 보고 스프링 캠프에 참여 시켰다. 시범경기까지 고민할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 자기 능력을 어떻게 구사하는지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다. 아직 어린 선수다. 급하게 판단할 필요 없다. 한국 야구와 한화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3선발 까지는 정해진 것 아닌가?
페나와 스미스, 김민우는 일단 두고 남은 두 자리 고민 중이다.
▲남아있는 두 자리는 어떤 선수들을 고려하고 있는가?
남지민, 한승주, 장민재, 문동주, 이태양을 놓고 고민중이다.
▲한승주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나?
지난해 장시환에게 적용한 프로젝트가 있다. 한 이닝씩 던지며 자신감을 키우도록 했다. 한승주는 본인 재능이 비해 크게 성공하지 못한 케이스다. 한 이닝씩 책임을 지고 던져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막내그룹 문동주의 성장과 김서현의 가능성을 본다면?
문동주의 성장은 실전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문동주는 한결 침착한 피칭을 했다.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젊은 선수이기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서현은 팔이 좋은 선수다, 투구 폼도 좋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이 있다. 1군 선수로 남기 위해선 실력도 다른 부분도 노력해야한다. 훈련을 지켜보면서 보직을 결정할 것이다.
▲마무리 투수진은 확정됐나?
아직은 미정이다. 박정현 선수를 비롯해 장시환과 김범수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김범수의 성장이다. 부임 첫 해 김범수 재능을 믿었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로 쓰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터크먼을 보내고 오그래디를 영입했는데?
터크먼은 팀을 위해 잘 뛰어준 선수다. 하지만 장타력에서 타점을 낼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장타력이 있는 오그래디를 계약한 이유다. 오그래디는 일본 야구를 경험했다. 아시아 야구를 경험해서 KBO리그 적응에 있어 큰 걱정이 없다. 디지 않는다. 팀에서 외국인 타자에게 바라는 점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6선발도 고려중인가?
5선발 후보들이 많다. 두텁게 만족한다. 지난해 윤대경을 선발로 써야 했던 환경에 비하면 지금의 조건은 좋은 편이다.
▲중심 타선이 자원들이 지난 시즌에 비해 좋아 보이는데?
나 역시 그 부분이 흥미롭다. 어떻게 구상을 하든 타선은 변수가 많다. 우리 통역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원석이 몸이 좋은데 1번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 노시환과 정은원이 한 타석 내려갈 수도 있다. 상위 타선 선수들이 투터워 지면 하위 타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대전시민과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께
2023시즌 많이 기대하고 있다. 자유계약 선수들도 뛸 준비가 되어있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한승혁을 비롯해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1년차 문동주는 팀에 잘 녹아들고 있고 여려가지 부분에서 팬들이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 필드에서 이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하도록 끌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선수들에게 꾸준함을 강조하고 있고 그런 시즌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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