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연인들이 사랑하는 마음 전하는 '화이트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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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연인들이 사랑하는 마음 전하는 '화이트데이' 있었다

선조들 은행 열매 껍질 나눠 먹으며 사랑 확인

  • 승인 2023-03-05 12:13
  • 수정 2023-03-05 12:16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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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유튜브 캡처.

6일은 봄의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이다. 매년 3월 14일은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다.

 

조선시대도 연인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 있었다. 바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화이트데이의 사탕을 대신해 조선 당시엔 '은행'을 나눠 먹는 문화가 있었다.

 


조선 세조 때 간행된 농서 '사시찬요(四時纂要)'에 따르면 경칩에 남녀가 서로 은행 열매 암수 껍질을 나눠 먹으며 사랑을 확인했다. 껍질이 세모난 것이 '수 은행', 둥근 것이 '암 은행'이라고 전해진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주원 기자 sob2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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