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에 따르면 "해양암반수는 2013년부터 동해안(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바닷가 땅속 최고 1050m 깊이에서 취수하여 개발한 음용수로 그 동안 국내에서만 유통되어 오다 이번에 처음 해외 수출 물량은 500㎖ 4만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판매 가격은 1병당(500㎖) 5000원 내외로 전체적으로 2억 원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다.
해양암반수는 물속에 녹아있는 칼슘, 마크네슘 등 미네랄의 함량이 2000mg/ℓ 이상인 암반대수층안 지하수로서 제조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융합산업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원과 아리바이오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향상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동해안 해양암반수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는 동시에 해양치유, 뷰티, 식품 등 연관 산업으로 확산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적식에 참석한 손병복 울진군수는 "해양암반수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자원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울진형 산업기반을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도"해양암반수 수출이 해양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해양신산업을 육성하여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진=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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