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경각심 갖고 화재예방 만전 기해야”

  • 전국
  • 광주/호남

심덕섭 고창군수 "경각심 갖고 화재예방 만전 기해야”

긴급대책 회의 소집

  • 승인 2023-03-02 10:10
  • 신문게재 2023-03-03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 봄철 화재예방대책 긴급회의(1)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8일 봄철 화재예방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은 심덕섭 고창군수 주재로 지난 28일 '봄철 화재 예방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지역 내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군 차원에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긴급히 열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불법 쓰레기소각 관련해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소각 행위 중단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회의는 쓰레기 소각 등 봄철 화재 예방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불법소각단속 및 쓰레기 수거 방안(환경위생과), 맞춤형 돌봄서비스 취약계층 화재 교육(사회복지과), 산불 요인 제거방안(산림공원과), 농작업 부산물 파쇄 및 퇴비화 방안(농업기술센터), 재해재난 예방대책(안전총괄과)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특히 농촌 지역 화재의 주된 원인인 논두렁 태우기 방지를 위한 홍보도 강화된다. 불법 소각을 하다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영농철을 앞두고 논두렁 태우기는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2월 '논두렁 태우기, 해충 방제 효과 없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 등에 불을 놓다가 대형산불이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고창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화재 없는 안전한 세계유산 도시 고창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추가모집 인원 감소… 대전 등 최종 미충원 줄어들까
  2. [건강]젊은층 방심하기 쉬운 유방암, 자가검진 습관 들여야
  3. 대전 줄지 않는 학교폭력 심의…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 '몰두'
  4. 대전 윤석열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집회 600m 거리에서 '각각'
  5. [홍석환의 3분 경영] 제대 군인 대상의 재능 강의
  1. 대전 유성구, 지역경제 살리기 총력… 골목상권 활성화 적극
  2. 대전 동구 세천동서 산불 잔불 정리중...한때 소방헬기 5대 출동
  3. 국회 출석 사과 이틀 만에 축배? 학부모 단체 설 교육감 비판
  4. 대전 '초등생 사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 확산...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신각수 전 주미대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 학폭 심의 늘었지만… 예방 아닌 사후조치에 몰두

대전 학폭 심의 늘었지만… 예방 아닌 사후조치에 몰두

대전 학교폭력 심의 건수가 증가했지만 교육청은 예방교육보다 사후조치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이 전년 대비 예방교육 예산을 줄인 반면 조사·심의 예산은 확대하고 있어 지역 교육계는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2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1~9월까지 진행된 학교폭력(학폭) 심의 건수는 437건으로 전년 동기 심의 건수인 388건보다 증가했다. 대전교육청은 학폭 심의 건수가 늘고 있음에도 학폭을 막기 위한 예방교육을 확대하기보다 사후조치를 위한 예산을 늘린 모습이다. 2025년 대전..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충청 현안 공약화 시급
5월 조기대선 가능성↑ 충청 현안 공약화 시급

5월 조기대선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 공약 관철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여야는 박빙 승부가 예측되는 차기 대선 정국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지역 현안 드라이브를 걸 수 밖에 없는 만큼 세종시 대통령실 및 국회 완전 이전 등에 대해 대권 주자로부터 확실한 약속을 받도록 하는 이슈 파이팅이 시급하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듣기로 했다. 변론이 종결되면 재판관 평의와 평결 등을 거치는데, 약 2주 후인 3월 11일을 전후해 선고가 나올 가능..

대전시의회, 이미지·신뢰도 도마 위… "빠른 사태 수습 절실한데…."
대전시의회, 이미지·신뢰도 도마 위… "빠른 사태 수습 절실한데…."

대전시의회가 박종선 의원이 동료 의원을 겨냥한 신상발언 이후 의회 신뢰도와 이미지가 도마에 오르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본회의장에서의 공개적인 충돌과 자리다툼, 의원단 내부 갈등, 의회 업무추진비 운영 등 부정적 모습이 민낯으로 표출돼 당장 지역 야권으로부터 "이보다 더한 추태가 없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빠른 사태 수습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20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 원구성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민원 처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