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숲 체험원.(제공=청송군) |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림의 경제화 실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선진국형 산림 경영 관리로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을 가꿔 숲으로 잘사는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 고 밝혔다.
26일 군에 따르면 청송의 올해 산림정책 방향은 첫째, 산주 및 임업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 산림', 둘째, 군민의 삶을 보듬는 ''경제 산림',',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 산림'이다.
군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명품 산림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산림복지 등을 제공함과 동시에 2050 탄소 중립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회 공헌형 산림 탄소 상쇄사업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주와 임업인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는 경제 산림의 달성을 위해 안정적인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림소득사업을 지원한다.
또 산림산업 발전과 임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임업 교육으로 청송 임산물 대학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임업인 육성을 통해 산림산업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숲 가꾸기 사업. |
다음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복지 산림의 달성을 위해 산림휴양 시설 확충, 유아 숲 체험 원 운영, 생활권 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청송자연휴양림 내에 2021년부터 숲속 도서관을 운영하고 아동 및 일반교양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하는 등 휴양림 이용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청정 자연 속에서 독서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추어 특별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들이 산림복지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유아들에게는 청송 유아 숲 체험 원에서 우수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맞춤형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의적인 사고배양 및 정서 함양에 기여 하도록 한다,
세 번째로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숲 가꾸기 사업, 조림사업 등을 시행하고, 산불 예방 및 산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육성할 전략이다.
군은 올해 총 43억 8800만 원의 예산으로 숲 가꾸기 사업(공익림 가꾸기, 천연림 개량, 어린나무가꾸기 등) 1442ha와 조림사업 80ha를 시행해 군 전체 산림을 가꾸어 나간다.
청송의 아름다운 산림을 병해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림 병해충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예찰도 도입한다.
산소카페 청송 정원. |
명품 산림 조성과 함께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 솔빛 정원 운영으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의 꽃길과 각종 화단을 조성해 경관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파천면 신기리 일대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지역 도시브랜드의 이미지에 걸맞은 힐링 공간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2021년 시범단지 개장을 거쳐 2022년 정식 개장을 하였으며 지난해 2개월 남짓한 운영 기간 동안 총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등 청송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올해는 작년 운영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각종 조형물 추가 설치, 웨딩 랜드 마크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월 청보리 단지 및 9월 백일홍 정원을 운영해 계절별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각종 공연과 행사를 유치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쉼 그리고 힐링의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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