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하천-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주민설명회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하천-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주민설명회

지역민 주도 참여사업 발굴 등 의견 청취

  • 승인 2023-02-25 21:3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열려
전북 정읍시가 지난 23일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지난 23일 연지 아트홀에서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에 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이학수 시장과 관계 전문가, 시민, 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는 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들에게 추진 배경과 기본구상,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해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건의 사항과 의견을 청취해 지역민 주도의 참여가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용역보고회를 통해 타당성이 검증된 미로 분수 설치사업 등을 설명한 후,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화장실과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과 정읍역 지하차도 복개 후 그 공간에서 상시적인 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당일치기로 즐기고 가는 것보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게스트하우스와 캡슐 호텔 등과 연계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방문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정읍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정읍만의 색깔을 지닌 차별화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권유했다.

시는 제시된 의견을 관계 부서와 세밀하게 검토 후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사업을 통해 정읍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개선함은 물론, 관광객 체류 시간 연장으로 소비지출에 따른 부가가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 레이스 조성사업은 급변하는 관광환경과 인구감소에 대응,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며 정읍역 광장을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개발하고,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발전계획을 수립해 내장산과 용산호, 문화광장 등으로 유입되는 방문객을 시내 지역으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유휴지를 활용한 창작 문화공간 조성과 미로 분수, 폭포 터널, 발담굼터, 분수시설 설치와 정읍천을 테마로 한 랜드마크 조성, 정읍천 주변 체험시설 조성, 정읍천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2. [사설] 청주공항 "물류 분담 등 활성화 타당"
  3. [사설] 'R&D 예산 5%' 의무 편성 필요하다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1. 윤석열 탄핵 후에도 멈추지 않는 대전시민의 외침
  2. 대전시낭송가협회 송년 모임에 다녀와서
  3. [문예공론] 조선시대 노비도 사용했던 육아휴직
  4.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5.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선정 10대 뉴스] 계엄·탄핵,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다사다난

[중도일보 선정 10대 뉴스] 계엄·탄핵, 충청광역연합 출범 등 다사다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 충청을 관통한 키워드는 '격동'이다. 경제 위기로 시작한 한해는 화합으로 헤쳐나가려했지만, '갈등 관리' 실패로 혼란을 겪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으로 충청은 물론 전국의 거리가 다시 촛불이 타올랐다.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충은 의정 갈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위기로 번지면서 지역의료의 어려움이 가중됐으며, 정부가 전국 14곳에 기후위기댐 건설을 발표하며 지천댐이 건설되는 청양과 부여의 주민 갈등이 벌어졌다. 올해는 집중호..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 충남 천안·금산 등 32곳 뉴:빌리지 선도사업지 지정

대전 중구와 충남 천안·금산 등 전국 32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뉴:빌리지 선도 사업지로 지정됐다. 이들 사업지에는 5년간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2024년 8월 발표한 가이드 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두 달간 평가해 선정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을 정..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명품정원도시 조성 첫발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산림청 예정지 지정 승인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서구 흑석동 산95-1번지 일원(약 141만㎡)이 산림청으로부터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지정 승인되어 정원조성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전 노루벌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사업 추진계획 수립 이후 올 8월 산림청에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신청을 했으며, 산림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전 행정절차 이행, 생태보전과 기능증진을 위한 계획 반영 등 조건으로 예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14년 만에 첫 삽 떴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