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의회가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의회와 친선결연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례군 제공 |
업무협약은 양 의회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의증진을 통해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및 지방의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체결하게 됐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다양한 상호교류·협력, 기관 방문, 공동 의정 간담회 및 연수 등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실시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은 환영사에서 "구례군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상호 지역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활발하게 교류하여 긴밀한 신뢰관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례군의회 유시문 의장은 " 상생은 무한경쟁 시대에 필수 전략이며 농촌과 도시가 생활환경이 다르고 사회경제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각자도생의 길을 걷는다면 성장은 멈추고 퇴보할 수밖에 없다"며 "구례군의회와 영등포의회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손을 맞잡아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면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성공모델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날인 지난 22일 양측은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구례학사를 방문해 기숙 학생들을 격려하고 구례홍보관 설치 대상지를 시찰하였다.
구례학사 방문 간담회에는 재경구례군 향우회 김광태 회장과 재단법인 구례장학회 박형문 이사장, 유승배 이사, 신영환 이사, 이영수 이사, 박종학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영등포구의회에서 유승용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구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행사 참석, 구례군 홍보 간판 설치, 농·특산품 장터 운영 등 구례학사와 재경구례군향우회의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