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하멜촌 맥주 시제품 시음회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하멜촌 맥주 시제품 시음회

네덜란드 맥아·강진 쌀귀리 이용 5종 개발

  • 승인 2023-02-22 11:57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하멜촌 맥주 시음회 (3)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하멜촌 맥주 시제품 시음회를 열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하멜촌 맥주 시제품 시음회를 열었다.

강진군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쌀귀리를 이용해 라거 2종(라거, 라거후레쉬)과 에일 3종(IPA, 페일에일, 스타우트)을 개발했다.

시음회는 개발된 맥주 맛을 처음으로 평가받는 자리로 군의원, 지역언론사,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시음회 결과 라거후레쉬와 페일에일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거후레쉬는 가벼운 풍미와 목 넘김이 부드럽고 시원한 청량감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일에일은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이 있으나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맛을 찾아내기 위해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관광객을 대상으로 5종 500병에 한정해 2차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하멜촌 맥주가 완성되면 오는 4월 중 디자인 상표등록 후 하멜기념관 주변에 판매장을 신축하고 운영자를 모집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그간 쌓였던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한 관광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타 지자체보다 앞서 관광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강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로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야 한다"며 "하멜촌 맥주와 하멜커피는 오직 강진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부터 맥주와 커피 브랜드 개발용역을 진행해 BI와 맥주 라벨 디자인, 하멜커피 컵 홀더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하멜커피는 맥주보다 앞서 시음회를 마쳤으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서 '대전' 빠진다
  2. 대전 도솔산 일제 금 광산 답사 "도심에 남은 수탈흔적 사실기록 필요"
  3. [편집국에서]한화이글스의 '대전' 지우기
  4. 신축구장명에서 '대전' 뺀 한화, '지역홀대' 심각하다
  5. [2025 정시] 경쟁률 3대 1 미만 충남 6, 충북 4, 대전 1, 세종 0… 전년보다 줄어
  1. [입찰 정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신호 설비 밑 작업… 감리용역 공고
  2. 대전교육청 학생 체형 검사 축소 검토 "조기 발견 더 어려워질 듯"
  3. [건강]위암, 2년 주기 위내시경 꼭 받으세요
  4. 사직 전공의·휴학 의대생 돌아올까…정부 수련·입영 특례 발표
  5. 대전·세종·충남 2025학년도 초등학교 미응소자 33명… 소재 확인 중

헤드라인 뉴스


신축구장명에서 `대전` 뺀 한화, `지역홀대` 심각하다

신축구장명에서 '대전' 뺀 한화, '지역홀대' 심각하다

<속보>=대전 신축야구장 명칭에서 '대전'이 빠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지역 홀대가 도를 넘었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지역 연고 정체성을 무시한 채 팬보다는 '모 그룹 눈치 보기'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한화생명 볼파크' 명칭 자체도 공론화 등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정해 팬들 사이에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다. <중도일보 1월 13일 자 1면 보도> 13일 대전시와 한화 이글스에 따르면 양측은 2025년 새로 개장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파크'로 잠정 합의했다. 얼마 전 대전시..

밥상 필수 반찬 김 가격 1년만에 40% 이상 상승... 대전도 김 한 장당 150원
밥상 필수 반찬 김 가격 1년만에 40% 이상 상승... 대전도 김 한 장당 150원

밥상에 필수 반찬으로 올라가는 김 가격이 1년 만에 40% 이상 치솟았다. 대전 김 한 장 당 소매가도 150원으로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주부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대전의 마른김(중품) 10장 평균 소매가는 10일 기준 1530원으로, 1년 전(1047원)보다 46.13%나 올랐다. 1년 전엔 김 한 장당 100원꼴이었다면, 현재는 150원을 넘어섰다. 2020년부터 2024년 가격 중 최고·최소 가격을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938원)과 비교하면 무려 63.11%나 상승한 수치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D-51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D-51

  • ‘자동차세 연납하고 세액 공제 받으세요’ ‘자동차세 연납하고 세액 공제 받으세요’

  •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체포영장 재 발부 후 첫 주말에도 이어진 집회

  •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 ‘우리 잘하죠?’…대전시청 어린이집 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