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다문화 이주민 정책포럼’ 개최

  • 전국
  • 수도권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다문화 이주민 정책포럼’ 개최

  • 승인 2023-02-22 11:16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다문화포럼3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다문화 이주민 정책포럼' 개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 김병수)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회통합적 다문화 정책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주제로 '다문화 이주민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외국인 이주민 인구 220만 명, 급격한 다문화 사회 전환기 등 대한민국 다문화 현주소를 국가발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인구 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이주민 정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인식개선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한 장이기도 하다.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상회 교수는 좌장으로, 김병수 회장을 비롯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의사 겸 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인요한 교수, 조정훈 국회의원, 관계부처 부서장 등은 토론패널로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김병수 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점점 늘어나는 이주민 인구는 이제 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노동·결혼·주거·복지 등 각 분야 전반에 걸친 사회, 문화권 보장을 기반으로 정착과 통합을 위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다문화 정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제안과 정책 방향, 제도와 법안 등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회원 도시들, 관계기관들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그에 따른 충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박사는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법무부의 '지역특화형 비자'를 꼽아 중앙과 지방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지방 중심의 능동적 이민정책을 첫 시도라고 밝혔다.

김병수 협의회장은 "외국인 이주민들을 정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대우하고 그들의 문화는 존중하며 우리 고유문화는 받아들일 수 있는 상호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 21일 충청권 대부분 눈비…22일부터 더 추워진다
  2. 대전 대덕구, 주민 독서·문화 공간 '꿈그린작은도서관' 개관
  3. 청소년희망나비학교, 제36회 충청남도교육상 수상
  4. 대전시체육회, '2024 대전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 개최
  5. 단국대 명예교수 A씨,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500만원'
  1. 충남교육청-충남도, 늘봄협의체 발대식 개최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심기일전, 안중식의 <탑원도소회지도>
  3. 유성선병원 ,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 실천
  4. 대전우리병원, 대만신경외과학회와 척추내시경술 업무협약
  5. 하나은행-대전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지원 업무협약 체결

헤드라인 뉴스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기획] 피해자만 아픈 특별법…"성 매수도 처벌 강화 필요"

(하) 성매매방지법 20년 오늘과 내일 성매매방지법은 시행된 지 20년이 흘렀지만, 수법만 진화했을 뿐 성매매는 근절되지 않는 현실이다. 벌금형에 그치고 있는 성매매 알선자, 매수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단속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 여성, 청소년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대전 지역에서 적발된 성매매 단속 건수는 2022년 38건, 2023년 38건, 2024년(11월 30일까지) 36건으로 총 112건이다. 같은 기간 성매매 알선·매수자 적발 인원은 154..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민 평균 총급여액 순위 '전국 3위'… 울산과 서울, 세종, 경기, 대전 순

세종시가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기준 평균 총급여액 순위에서 전국 3위로 파악됐다. 12월 19일 국세청이 제공한 4차 국세 통계 자료를 보면, 전국 평균 총급여액은 전년(4213만 원) 대비 2.8%(119만 원) 늘어난 4332만 원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였다. 평균 결정세액은 428만 원으로, 이는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과 함께 전년의 434만 원보다 1.4%(6만 원) 감소한 수치다. 원천 징수지별 평균 총급여액은 울산(4960만 원), 서울(4797만 원), 세종(4566만 원) 순으로 높았다..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금전운·애정운이 좋은 띠는?

[새해운세] 2025 을사년 띠별 운세(2025년 2월 3일~2026년 2월 3일까지) ■子 쥐띠 (금전 × 매매 ○ 애정 △ 직장 ×) 渡江無船格(도강무선격)으로 급한 일이 있어 강을 건너려고 하지만 배가 없어 건너지 못하는 격이라. 내일을 기약하고 현재는 잠시 보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요.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상책일 것이라. 24년생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는 법이라. 36년생 자연 상태에서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라. 48년생 금전적인 고통이 따르리라. 60년생 자녀에게 취업, 합격, 포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