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읍·면 순회 '군민 열린대화'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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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읍·면 순회 '군민 열린대화' 펼친다

숙원사업·애로사항 공유
해소방안 모색

  • 승인 2023-02-21 11:42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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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0일 안성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무주군 제공
전북 무주군이 지난 20일 안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부남면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대화'를 진행한다.

20일 안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열린대화에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2023년 무주군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 군은 올해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무주실현에 매진한다"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이 버팀목이 되고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로서의 명성과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이 무주관광의 질을 높이고 동부권 농식품산업 육성 사업추진을 통한 천마 생산, 가공, 판매 여건 개선은 무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도 아직 진행형이고 물가상승으로 인해 살기는 더 팍팍해졌지만 함께 한다면 올해는 뭔가 나아지지 않겠나"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서로 소통하며 더 큰 발전을 도모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마을로 이동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숙원 사업을 비롯한 생활 및 농사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진마을 등 5개 마을에서는 저수로 설치 등 30여 건의 민원 사항이 접수됐으며 무주군은 관련 부서 검토와 조사, 분석 등을 통해 신속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주민들은 "군수랑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서 무주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얘기해주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어줘서 든든했다"며 "모두의 바람대로 올해는 코로나도 종식이 되고 계획한 모든 일들이 좀 다 잘 돼서 살기가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대화는 21일 무주읍, 오는 22일 설천면, 23일 무풍면에서 진행되며 24일 적상면, 그리고 27일 부남면에서 진행된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무주다움의 성숙과 군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태권시티 인프라 구축, 명품관광도시 도약, 안전한 무주 실현, 따뜻한 돌봄 추진, 농촌인프라 강화, 농업의 전문성 제고, 스마트농업 확대, 건강한 지역환경 조성, 행복한 삶터 건설, 귀농·귀촌·친환경 선도 등 10대 핵심전략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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