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4회 한국춘란무명품 전국대회 자료화면<제공=합천군> |
군에 따르면 춘란대회는 총 500여 점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가 접수되면서 국내 최고 난 전시회 명성을 재확인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1등 상인 대상은 중투화를 출품한 함양 정문철 씨가 차지했다.
2등 특별대상은 문만식 씨(주금소심), 이철희 씨(중투호)가, 3등 특별최우수상은 염경주 씨(산반화), 정희수 씨(산반)에게 돌아갔다.
한국춘란무명품 전국대회는 미등록품 춘란 중 미래 가치가 있는 춘란을 선발하는 국내 유일 난 전시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재)국제난문화재단과 합천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국 애란 및 난 단체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도 전국 각지 난인들이 대거 참여해 대상 외 112점 수상작을 배출했다.
시상작 전시회와 함께 난 판매전, 농특산물 판매코너 운영 등이 운영됐다.
이틀 동안 총 3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경남도자상, aT사장상 등을 특별상으로 유치하면서 대회 격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윤철 군수는 "무명품전국대회 개최 등의 난 문화보급사업과 함께 다양한 난 산업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난 산업의 메카 합천의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합천은 2019년부터 선물용 난 시장개척을 위해 한국춘란 종묘장 사업을 추진하고 개별 농가에 난실조성사업 등을 지원하면서 한국춘란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