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전경 |
이번 특별성금 모금은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양주시 공직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인도적 차원의 릴레이 캠페인으로 전개된다.
시는 2월 15일부터 이틀간 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성금 모금 운동을 진행하며 공직자들의 솔선수범한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공직자를 시작으로 한 성금모금 운동을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는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SNS 등을 통해 캠페인 홍보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별 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문의하거나 지정 계좌로 직접 송금하면 되며 발전기, 텐트, 패딩 등 방한물품은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하면 된다.
강수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지진피해에 대해 범국가적이고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할 것으로 판단해 양주시 공직자를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성금 모금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대규모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 모집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로 1958년 '에브렌' 대통령이 주한 터키군여단 참모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해당 부대에서 마스코트 겸 소년통역관으로 활약했던 백석읍 주민의 일화가 소개되면서 튀르키예와 양주시와의 특별한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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