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테니스 전지훈련<제공=함양군> |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전국 축구부 21개 팀 1000여명과 테니스 13개 팀 200여 명이 함양을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마쳤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경기 모현 FC U-15 축구팀과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안동고 테니스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팀들이 참가해 서로 기량을 겨루며 실력을 쌓았다.
함양군 스포츠파크 경기장은 훈련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전지훈련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다.
함양군체육회 적극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팀들이 함양군을 찾아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다.
군과 군 체육회는 함양을 찾는 선수단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체육용품 등을 지원해 전지 훈련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함양을 찾는 전지훈련팀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8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 선수 가족들도 함께 방문해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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