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오른쪽)이 고향사랑 기부금 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육동한 춘천시장이 예산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육동한 춘천시장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지난 15일 예산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고 16일에는 직접 예산군을 찾아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에 화답해 최재구 예산군수도 춘천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해 지자체 간 상호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육 시장은 춘천 출생이지만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고향인 예산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육동한 시장은 강원연구원 원장 재임 시절 고향사랑기부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강원연구원, 2017)에 참여해 제도 효과를 검증하는 등 제도의 시작을 함께해 애착이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육동한 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제는 기부금을 지역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해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 특산물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도"라며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자매결연 도시인 인천 연수구 이재호 구청장 및 박천수 전 예산군수, 예산을 자주 찾다 보니 애정이 깊어졌다는 권오진 씨 등 예산을 사랑하는 분들의 기부가 이어져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특색있는 답례품 발굴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금 사업 발굴을 통해 예산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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