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비료 가격 인상분 80%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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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비료 가격 인상분 80% 지원 추진

최근 3년간 농가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 95% 이내

  • 승인 2023-02-14 12:52
  • 수정 2023-02-14 13:2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청 전경 여름
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원자재가격 급등에 의한 무기질비료 가격상승으로 농업인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에 10억5900만 원을 투입해 비료 가격 인상분 80%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월 2일 이후 구매한 비료 구입비를 소급 지원하며, 지원물량은 비료 과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최근 3년간 농가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 95% 이내다.

남해군은 총 2029t 물량이 해당된다.

최근 3년간 농협에서 비료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농업인과 작목전환 및 재배면적이 증가한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농협에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구입 방법은 별도 신청 없이 농업인이 농협을 방문해 농협경제지주와 비료생산업체 간 계약된 무기질비료를 가격상승분 80% 차감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관내 농업인들이 농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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