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8일 논산계룡산림조합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신겸 새샘농장 대표(65)의 출마의 변이다.
4년 전 낙선의 고배를 마신 김 대표는 “논산계룡산림조합의 현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운영공개를 비롯해 경제사업이나 지역특산물을 만들었으면 결코 출마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현실에 맞는 경제사업과 특산물을 만들어서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재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 “샐러리맨 조합장이 아니고 기업을 경영하는 CEO로서 산림조합을 새롭게 경영하겠다”고 현 조합장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늘 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경영을 다짐하는 김 대표는 “현재 운영하는 새샘농장을 활용해 표고톱밥배지센터에서 생산되는 표고배지를 원가에 조합원들에게 환원해 소득향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2006년 국내 최초 표고버섯 지면재배에 성공해 획기적인 원목절감 효과를 거뒀고, 2007년에는 톱밥 표고 배지 센터를 준공해 화제의 인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은진초, 기민중, 여산고,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 바이오식품분석과와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한 김 대표는 연무읍자율방범대장과 연무읍의용소방대장, 충남산림경영인협회 총무, (사)충남임업후계자 부회장, 논산계룡산림조합 대의원, 논산시임업후계자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논산시 김해김씨 종친회장으로 폭넓은 사회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그동안 충남지방경찰청 감사장을 비롯해 충남도지사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논산농업대상(버섯 화훼 특작분야)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산림을 모범적으로 경영하고 임업후계자로서 산림자원화 및 임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림청장 표창장을 받아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항상 초심으로’란 좌우명으로 주어진 역할에 늘 최선을 다하는 김 대표는 부인 문병순(64)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삶을 열어나가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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