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 ‘정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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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 ‘정원화’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4대 미래비전 잰걸음

  • 승인 2023-02-09 09:3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주시청 전경(충주씨 조형물)
충주시청.
충주시가 생태건강도시 미래비전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시 미래비전추진단 생태건강도시과는 9일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4대 미래비전을 구체화할 사업들의 2023년 촘촘한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먼저 시는 올해 '정원 인프라 확충 및 정원문화 확산'과 관련한 다수의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선 8기 숙원사업인 국가정원 추진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탄금공원 3단계 능암늪지 일원에 추진 중인 지방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중 마무리함으로써 국가정원 예정부지 일부를 시 차원에서 정원화하는 등 정부 부담을 최소화해 국가정원 조기 조성 여건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호암지 일원 시민의 숲과 야현공원 등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명품공원을 도심지 곳곳에 조성해 충주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정원문화의 본 취지를 살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충주시 자연의 보고인 비내섬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해 자연휴식지와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며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알려진 비내섬 일대의 보전 및 여가·관광 콘텐츠로의 활용을 위해 탐방로 정리 및 식생 복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아울러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시민골프장의 타당성 조사 용역도 추진된다.

시는 골프장 조성 목적에 맞는 최적의 사업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자세로 용역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파크골프장도 현재 앙성면, 신니면 등 여러 예상 후보지를 검토 중이다.

조길형 시장은 "자연환경의 가치를 성장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로 미래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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