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전경<제공=의령군> |
군에 따르면 곤총학습관은 2016년 곤충학습관 개관 이래 약 40만 명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갔다.
군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전시개선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5억 원 사업비를 확보해 10개월에 걸쳐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곤충학습관은 '참여형·놀이형' 전시시설로, 곤충 라이브 스케치, 숨은 곤충 찾기 게임, 곤충 키우기 터치스크린, 곤충클라이밍 등 흥미로운 체험시설을 통해 '곤충의 한 살이'를 놀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유리온실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생물 생태환경을 고려해 여과장치, 배수장치, 생명유지장치를 설치해 물속, 풀밭, 땅속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곤충 생태전시를 통해 곤충 서식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생태유리온실에는 수서곤충, 파충류, 절지류, 소동물, 미어캣, 조류 등 모든 곤충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군은 곤충학습관을 올해 8월 의령읍 서동리에 개관하는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원과 다양한 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연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교육원 방문객 필수코스로 곤충학습관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또 인근 아열대식물원, 농경문화테마파크를 활용한 관광개발코스도 구상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재개관은 관광도시 의령에 날개 단 격"이라며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의미 모두를 충족시키는 그야말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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