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회가 지난 7일 농사용 전기관련 한전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장흥군 제공 |
이날 간담회 개최는 최근 농사용 전력 적용대상인 저온저장고에 쌀, 김치 등 가공식품 보관을 이유로 한전 구례지사에서 이를 위반사례로 적발하고 위약금을 부과한 사례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진행됐다.
군의회는 구례군 사례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각종 추측과 유언비어 등이 확산됨에 따라 군민의 큰 혼란과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발빠르게 사실 확인에 나섰다.
군의회는 농어촌 현실과 동떨어진 현재 기존공급약관 개정을 요구하고, 해당사항과 관련해 장흥지사에서 단속을 할 경우 사전 안내와 충분한 계도기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한전 장흥지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저온저장고 사용 품목에 대한 농사용 전기 관련 단속계획은 없다"며 "농사용 전기사용 기준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종합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본사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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