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논개시장올뺨야시장전경<제공=경남도> |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광자원으로 가능성이 있는 도내 전통시장을 관광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준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억 원(도비 1.5억 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인근 관광지, 관광 인프라 등을 고려해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진주시 중앙시장,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김해시 동상시장, 고성군 고성시장을 선정했다.
지원내용은 ▲관광 상품 개발 ▲관광시장 홍보 ▲관광시장 전담인력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 총 4개 분야다.
시장 상황에 맞게 유연한 사업 진행을 위해 해당 분야 내 시군 및 시장이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시장별 주요 계획에는 먹거리 상품 개발, 시장 반응형 앱 개발, 관광 바우처 개발, 소비촉진 이벤트 진행 등이 포함돼 있다.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2022년)에 따르면, 재래시장 여행 자원 추천율 전국 1위는 통영 중앙전통시장이, 18위는 하동 화개장터로 나타나 도내 전통시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작년 한국관광공사 대표시장으로 도내 전통시장을 추천하여, 김해 동상시장, 진주 중앙시장, 논개시장 3곳이 선정되어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경남도는 전통시장 관광자원화를 위한 경남 대표 관광시장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원을 확대해 전 시군별 대표 관광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남에 많은 전통시장이 있지만 관광지로 유명한 시장을 말하라면 바로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경남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시장을 발굴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인근 상권의 회복을 꾀할 것"이라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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