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전남 완도군 수산물 판촉전./완도군 제공 |
판촉전은 비엔티안 초대형 유통 체인 콕콕 메가마트 내에 위치한 완도군 홍보관 앞에서 완도 소재 기업 대표자들이 직접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판촉전은 지난해 11월 라오스 시장 개척단의 첫 파견 후속 조치로 지난달 2일에는 전복 절편과 해조 국수, 전복 차우더, 모둠 해초, 김, 미역 등 총 47개 품목, 약 5000만원의 물량을 선적했고, 현지에 제품 도착과 동시에 판촉 행사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군은 이번 판촉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6월 라오스 현지에서 '완도 수산물 페스티벌' 개최를 논의 중이다. '완도 수산물 페스티벌'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 활용 쿠킹 쇼, 시연·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콕콕 메가마트와 코트라 비엔티안 무역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호주, 유럽, 베트남 등에서 연이어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완도 특산물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홍보관 구축, 신제품 개발, 판촉 행사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콕콕메가 마트는 1호점을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지난 1월 말 오픈했으며 1000곳 이상의 비엔티안 지역 내 콕콕M 미니 마트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완도=서경삼 기자 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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