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올해 15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4261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2일 안면도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 모습. |
태안군이 올해 15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4261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일 군에 따르면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나선 결과 총 151억 97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12월까지 대대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올해 참여자 수는 지난해 대비 342명 늘어난 총 4261명(읍·면 1745명, 민간 수행기관 2516명)이며, 예산도 12억 7천만 원 증가했다.
군은 올해 참여자 수를 3864명으로 확정해 지난해 12월 발표했으나, 이후 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2억 34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참여 인원도 당초 인원 대비 397명 증가하면서 군 역대 최다 참여인원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수행기관별로는 ▲ 8개 읍·면 1745명 ▲(사)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884명 ▲태안시니어클럽 1169명 ▲태안노인복지관 110명 ▲백화노인복지관 100명 ▲안면도노인복지관 253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공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 등 4개 활동유형으로 분류해 철저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노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 확충에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도내 참여자 수 1위로 사업비와 참여자 모두 태안군 역대 최다 수준으로 많은 인원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고 맞춤형 노인일자리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공급해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 및 만 65세 이상(기초연금대상자 포함) 노인이 대상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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