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올해 안전정책 분야 5대 핵심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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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올해 안전정책 분야 5대 핵심전략 발표

  • 승인 2023-02-05 13:06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청송군청 전경
=중도일보DB
산소카페 경북 청송군은 2023년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5대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5일 군에 따르면 5대 핵심전략은 ▲안전사각지대 대응력 강화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 ▲풍수해 사전점검 및 대비로 자연재해 피해 예방 ▲대중교통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 확충으로 군민의 편의 증진 및 안전 확보 ▲축산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축산물 경쟁력 제고 ▲가축 질병 청정화 유지 및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으로 선정 '내 삶이 달라지는 행복한 청송 도약'을 위해 안전사고 없는 청송군이 되도록 모든 안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전사각지대 대응력을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재난사고 예방은 물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청송군에서는 예기치 않는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 취약 중점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집중안전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 미비 시설은 보수·보강을 조치하는 등 철저히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또한 여름철 하천 변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물놀이 장소 7개소에 6500여만 원을 들여 안전시설 정비 및 안전 지킴이를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소방, 군부대, 경찰, 봉사단체,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화재, 지진, 풍수해 등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재난사고 피해를 최소화 한다.

군민이 안전사고 피해를 입었을 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2019년부터 매년 가입하여 해당 보장항목에 따라 최고 2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여성과 아동들이 늦은 밤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여성아동안심거리 조성과 대군민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홍보활동 전개 등 재난사고예방에 철저한 플랜도 펼쳐 나간다.

아울러 청송소방서가 지난해 문을 연 이후, 화재, 구조·구급 등 상황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

풍수해 사전점검 및 대비로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한다.

자연재해 발생 우려 지구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한실(안덕면)·어천(파천면)·화목(현서면)·합강(진보면),얼음골(주왕산) 등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5개 지구에 85억 원을 투입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논시천(청송읍)·석계천(진보) 2개 지구에 1억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스마트계측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또한,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폭염, 한파, 대설 등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재난별 상황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으로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한편, 재난 취약 시설물 및 재난 예·경보 시스템에 대한 전수점검과 재해위험요인 사전 정비 등으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유형별 피해 예방 요령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으로 군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 시켜 나간다.

군은 전국 최초로 농어촌버스 무료운행을 2023년 1월부터 시행하여 군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버스 요금에 대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 내 이동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또한 청송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버스무료 혜택을 동등하게 적용하여 교통편의 향상으로 관광객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교통안전 시설물과 버스 승강장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정비를 실시하고 1000원 택시 운영 등 운수업체 재정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군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년 행락철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왕산 상의리 일원에 총 사업비 1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900여 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주왕산 관광지구 자연경관 주변 정비사업'도 오는 5월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청송군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는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청송군의 이미지 개선 및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환경 개선으로 친환경 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육류 생산으로 안정적인 축산업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조사료 종자 및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과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등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사업에 9억 원, 톱밥·퇴비부숙제 구입,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등의 가축분뇨 처리사업에 8억원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경영개선 및 축산경쟁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도 ICT 융·복합장비, 사료 자동 급이기, 축사관리용 CCTV, 축사 환기시설, 비상 발전기 등도 지원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 기반을 구축 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 질병 청정화 유지로 가축 질병 근절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정착으로 동물복지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가축질병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상시 운영하고 가축의 질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역기자재와 예방약품과 백신 등을 구입해 축산농가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축 공동방제단 운영 등에 1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가축질병청정화 유지에도 기여토록 하고, 동물복지 및 유기동물 보호관리로 건전한 사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동물등록비, 마당개 중성화수술비,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등을 지원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문화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도 재난사고 없는 고장, 깨끗하고 청정한 고장,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산소카페 청송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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