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현장점검'

관급공사장 및 공동주택 건설현장 등 31개소 대상
살수시설 운영 여부와 노후건설기계 사용 등 점검

인천시 중구는 3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시 건설현장을 방문,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건설현장 방문에는 김정헌 구청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함께했다.

환경부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저감과 관리대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이다.

중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에 관내 주요 비산먼지 특별관리사업장(관급공사장 및 공동주택 건설현장 등) 31개소를 대상으로 방진막 설치, 살수시설 운영 여부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관급공사장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시공사 ㈜한화건설)'등 3개소 현장을 방문해 환경오염 저감시설 등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비산먼지, 소음 발생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중구 관계자는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미세먼지 집중관리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