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지난 1일 지난해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한 유공군민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왼쪽 네 번째 권익현 부안군수./부안군 제공 |
이번 감사패는 지난해 12월 22일에서 24일까지 이어진 폭설로 평균 적설량이 23.5cm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던 상황에서 제설차가 진입할 수 없는 마을안길이나 이면도로 등의 제설을 위해 개인 트랙터와 제설 장비를 활용해 제설작업에 앞장선 각 읍면 제설 반원과 군민에게 전달됐다.
각 읍면에 구성된 제설 반은 설해대책 기간인 매해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개인의 트랙터와 장비를 이용해 마을안길 제설에 솔선수범해 왔을 뿐 아니라 거동이 어려운 고령 어르신들의 집앞 제설 등 세세한 제설작업으로 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폭설에는 마을 제설반 뿐 아니라, 군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도 줄을 이었다. 특히 부안읍 최용현 님은 개인 제설 장비를 가지고 주공 3차와 구 소방서 주변 일원 제설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도로결빙 최소화와 주민통행 불편 해소에 힘썼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추운 날씨와 폭설에도 주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여주신 제설 반원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자발적인 제설작업을 하여주신 주민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항상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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