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국민의힘·서구6)의원 |
이한영 의원은 1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문화재단 기금 조성이 지지부진하고 목표 달성이 어렵다면 더 생산적인 일에 쓸 수 있도록 과감한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전문화재단 출범 당시 대전시가 85억 9000만 원, 2010년 3억 3000만 원, 2011년 12억 원을 출연했고 2015년 예술단체가 예술가의 집으로 입주하면서 9억 6700만 원을 임차 보증금을 기금으로 적립했다. 출범 당시 500억 원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총액은 150억 원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예술인에 대한 대전시의 지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대전시도 문화재단 적립기금을 기본재산으로 바꿔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기본재산이 되면 문화예술진흥 사업비로 활용이 가능해 재단의 재정 독립성과 자율성이 강화돼 대전문화예술 발전이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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