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은 회의에서 ▲홀몸노인 포함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방문과 난방비 지원 대책 ▲남동구 자체 특별 사실조사 실시 및 복지 위기가구 발굴 추진 ▲폭설에 대비한 철저한 비상근무 체계 유지와 선제적 염화칼슘 확보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30일부터 2주간 남동구 특별 주민등록 사실조사 및 복지위기 가구 발굴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난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보고된 특이사항 세대와 주거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만 30~64세 중장년 1인 세대 및 중복장애 등 위험 요인 세대다.
구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긴급 생계지원, 맞춤형 수급자 신청 등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실조사는 각 동장 책임하에 팀별 통합조사반을 구성하고, 상황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위기가구를 중점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특별 사실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 주민의 입장에서 신속하면서도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남동구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2023년 약 250여 명 증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 소규모 공원 쉼터 조성을 위한 사업지 발굴 등 주민들을 위한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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