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이 오산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다.
진도를 방문한 이권재 시장이 자신의 모교가 있는 목포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는데 이에 대한 화답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시장은 고령화 등 우리가 겪고 있는 지방 소멸의 시대에 재원 확충을 통한 다양한 주민 복리사업에 활용하고, 답례품으로 지정된 지방 특산물의 소비를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제도인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일 현재 오산시에는 24명이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한 상태이다.
양(오산시, 목포시) 시장은 함께 "올해 첫 시행된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주민복리사업 확충에 기여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초과액의 16.5%에 해당하는 세액 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해당 기부금을 보건복지·문화예술·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목포시청을 방문해 박홍률 목포시장과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