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롯데시그니엘 호텔서 열린 고창방문의 해 선포식에 참석한 강병원 국회의원(왼쪽)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
지난 2일에는 상하면 동촌마을이 고향인 경기도 시흥시 박인수 씨가 500만원, 4일 강원도 횡성군 김선심 씨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현재까지 크고 작은 금액들이 모여 모두 258명이 고향 사랑기부제에 동참해 누적 기부금 4900만원이 모금됐다. 기부 내 역을 보면 기부자의 87%가 10만원을 기부했고, 답례품은 3만원대 가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답례품을 선택한 이들 중 많은 수가 고창군에서 준비한 답례품이 마음에 들어 기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1개 품목에 이르는 다양하고 품질 좋은 답례품 제공이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창군은 설 기간 거리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 팸플릿을 배부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도 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송파구와 마포구 등 자매결연도시 직거래 장터를 방문하여 출향 인뿐만 아니라 자매결연도시 구민들에게도 고향 사랑기부제를 알렸다.
특히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친선대사(오종남 서울대 명예 주임교수, 박근형 배우, 장사익 소리꾼) 홍보대사(배우 조재윤, 김규리, 가수 김태연, 김현, 마술사 박종원)등 고창 출신 연예인들도 고향사랑기부제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첫걸음을 시작한 고창 고향 사랑기부제가 금액 면에서나 건 수면에서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순항하고 있다"며 "기부제를 통한 활력 넘치는 고창 만들기를 위한 출향인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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