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본청 8개반 97명, 12개 읍·면 48명 등 총 145명이 근무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 방역, 교통·물가·연료공급, 가축방역, 환경, 보건, 재해·재난·안전 등 10개 분야를 관리한다. 군에서 관리하는 각종 시설 16개소는 4개 부서 244명의 근무 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물가안전관리 특별 대책 기간을 설정하여 소매점포, 골목 슈퍼, 전통시장 등에 대한 명절 제수용품 가격표시제 시행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물가 모니터 요원을 활용한 물가 조사를 통해 지방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보성사랑상품권 이용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농·수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본부를 설치·운영해 수도권과 대도시 향우 등을 대상으로 고향 농특산물 판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보건진료소,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진료 대책을 마련하여 응급실 운영, 구급차 대기 등 평상시와 같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시설 운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 향우와 군민들께서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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